그래픽 콘크리트의 시작
인테리어 건축가 사물리 나아만까씨는 그래픽 콘크리트 최초 창안자로 1990년대 후반 건축 자재로서의 콘크리트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시점 나아만까씨는 콘크리트에 대해 익숙하지 않았고, 콘크리트에 대해 배우고자 1996년 헬싱키 예술대학 (현, 알토 대학교 예술 대학)의 콘크리트 관련 수업을 신청하여 수학하였습니다. 수업에서는 헬싱키에 위치한 Pikku Huopalahti Concrete Park라는 공원의 디자인을 하는 데 있어 콘크리트의 새로운 활용을 검토하고자 하였습니다. 수업 이후, 헬싱키 예술대학에서 건물 외관 소재로서 콘크리트의 심미적 가치와 상업적으로 실행 가능한 콘크리트 표면 처리에 대한 연구를 이어 갔습니다. 연구는 그래픽 콘크리트라는 콘크리트 표면에 패턴을 형성하는 방법을 선보이는 최종 석사 학위 논문이었습니다.
새 기술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생산에 사용되는 특수지입니다. 시멘트 응결 지연제를 기존의 프린팅 기술과 접목하여 원하는 패턴이나 이미지를 프린트합니다. 패턴은 부드러운 표면과 골재가 노출되는 표면의 대비로 몇 밀리미터 정도 콘크리트 평판의 표면을 부식하는 형태로 표현됩니다. 본 기술은 1999년 2월 Reseptori Ltd라는 디자인 회사를 소유하고 있던 나아만까씨의 사업명으로 특허 등록이 되었습니다.
2000년대로 들어서 제품 개발 프로젝트는 선두하고 있는 콘크리트 업체와 종이 생산 업체, 인쇄소와 함께 협업하여 진행되었습니다. 핀란드 콘크리트 업체와 Tekes (the Finnish Funding Agency for Technology and Innovation)라고 하는 핀란드 기술 및 혁신 펀딩 지원 기관을 통해 프로젝트 진행 자금을 받고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연구 및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 이후, 사물리 나아만까와 씨는 엔지니어 벨리 뻬까 리덴펠트씨와 기술 박사 리스토 만노넨씨와 함께 2003년 그래픽 콘크리트를 설립하게 됩니다.
기술에 뒷받침이 되는 영감은 큰 스케일의 표면에 적합한 산업적 제품을 건축가들이 시각적으로 창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로서 창조하고자 하는 데 있었습니다. 제품은 상업용, 거주용, 공공건물의 외벽, 일반 벽, 바닥용 평판 외의 인테리어 벽으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또한 환경적인 예술작업이나 야외용 가구로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패턴이 있는 콘크리트 표면을 활용한 영감을 주는 방법을 통해 가져오는 장점은 그래픽 콘크리트는 저명한 건축가들이 세계적인 프로젝트를 통해 사용할 만큼 검증되었습니다.